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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맛스타드림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 8탄 원래 이번 기사에서는 수퍼 스콰트 루틴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반복되는 질문이 많이 쏟아져 잠시 다른 이야기 좀 하고 가련다. 질문 패턴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대변될 수 있는 질문 하나를 적어 보자. "이제 스트렝스를 좀 쌓은 것 같은데, 보디빌딩 운동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원래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부 기독교 사람들이 끈질기게 교화라도 할라치면 "난 조로아스터교 믿고 있으니 고마 해라." 라고 일갈하는 필자지만, 성서에 필자의 심정을 잘 대변하는 글이 있어 옮겨 본다. 필립보가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하여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필립보야, 들어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는 ..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 7탄 몸짱이냐 힘짱이냐 5편에서 빅머슬7 운동을 3개까지 줄였다. 이제 2개 이하로 줄여보자. 4. 2개의 운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경우 "2개 운동만으로 스트렝스 및 근육을 만들 수 있겠냐?"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다만...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회복력이 느리거나 마른 체형, 그리고 복잡한 루틴으로 이 운동 저 운동 손만 대고 발전이 없는 사람은 2가지 운동에만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다. 또한 역도성 운동이 포함된다면 절대 적다는 말을 할 수 없다. 역도성 운동 하나와 빅머슬7 중 하나를 뽑아서 2개만 제대로 해도 멋드러진 프로그램을 상당수 만들 수 있다. 파워와 스트렝스와의 조합. 이 각각 분야에서 하나의 운동에만 집중함으로써 누구보다 단순하게 온몸을 자극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함에 대하여"..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 6탄 몸짱이냐 힘짱이냐 기사와 관련해서 중복되는 질문들을 많이 받고 있다. 5편에서 약속했던 기사로 넘어가기 전에 그것부터 살펴보자. "완전 초보자이며 빅머슬 7을 5*5로 시작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가 그 중 가장 많았다. 5편에서도 말했지만, 5회로 본 세트 2-3세트만 하더라도 7가지 운동은 적은 양은 아니다. 해서 모든 운동을 무조건 다 5세트*5회로 할 필요는 없지만, 자세도 시원찮고 운동 능력도 거의 없는 완전초보자(이하 완초)들이 사용하면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빅머슬 7 운동 5*5을 서킷 방식으로 돌리는 것"이다. 스트렝스 훈련은 차치 하고 운동 자체를 해 본적이 없어서 기본적인 카디오 능력조차도 없는 완초들은, 이러한 서킷 훈련 방법을 쓰면 여러모로 다양한 효과를 얻..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 5탄 몸짱 힘짱 4편 이후 긍정적인 피드백이 쫌 있었다. "과거기사가 이해되더라, 지금껏 잘못 운동 했는데 고치겠다." 등. 반면 그에 못지 않게 "여전히 어렵다, 더 쉽게 말하면 좋겠다" 같은 요청들도 있었다. 짐작컨데 극단으로 흐르지 않으려는 필자의 어설픈 노력이, 이해도 측면에서는 걸림돌로 작용한 모양이다. 원래 세상 일이라는 게 흑과 백으로 완전히 분리되는 성질이 아닌지라, 확실하게 선을 긋기 보단 예외 사항을 주절이 주절이 씨부렸는데 이게 헷갈림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호부터는 좀 더 익스트림하게 달려 보겠다. 이론적으론 약간의 논란이 있는 부분이라도, 전체적인 큰 그림에 무리가 없는 한, 이해의 명확성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말이다. 그 일환으로 머리에 속속 들어오는 단순한 용어를 사용해..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 4탄 지난 기사에서 밝혔듯이 몸짱 힘짱 기사 4탄에 들어간다. 어차피 지속적으로 진행할 기사이기는 했다만, 돌아 온 시기가 좀 빨랐다. 몸짱 힘짱 관련 질문공세가 그치지 않는 이유도 있었다만, 그보다 지난번에 딴지스 모임에서 나름 크게 깨달은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지 집필진 중 한 명이 필자 기사에서 언급된 훈련에 대해 여러 가지를 질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단순한 것들이었다. 자칭 필자의 오랜 팬임을 밝혔고, 현재 웨이트 실력도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을 가졌다는 점이 의아했다. 그러나 그의 설명을 듣고 나니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라고 이해가 되면서, 정말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설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의 저주" 라는 말이 있다. 본인에게는 너무도 간단하고 쉽..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下) 상, 중편을 통해 힘짱의 중요성 및 그 실행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하편에서 원래 쓰고자 하는 내용이 따로 있었으나, 앞 두편의 기사에 대한 질문들이 너무 많아 질의 응답 위주로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너무 방대해서 전부를 다 다루기는 힘들고 중첩되는 질문 위주로 하되, 나머지들은 다음 기사들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언급 하도록 하겠다. 어차피 기사 몇 편으로 만족 하지 않을 분야라는 걸 벌써 눈치챘다. 첫째, 상편에서 말한 "헤비 하게 훈련" 하는 것에 대해 문의가 있었다. 좀더 상세히 말해 줄 수 있느냐와 다른 훈련 법칙은 없느냐 등. 그래서 (영양과 휴식을 제외하고) 오직 훈련을 하는 데 있어서 염두에 둬야 할 다양한 법칙 중 3가지 정도를 다루어 봄으로써 그에 대한 해답을 찾게 해 주겠다. 헤비와 관..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中) 상편을 통해 힘짱의 중요성을 알아봤다. 본격적인 두 번째 이빨에 앞서 헬스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화를 하나 더 소개해 보자. 힘을 보지 못하고, 몸짱에만 집착할 때 생기게 되는 에피소드다. 헬스장에 몇 번 가고 나면, 의레 그러하듯 갑빠를 키우기 위해 벤치프레스를 시작하게 된다. 완전 초보자이다 보니, 그 동안 개발되지 않은 신경시스템이 발달하면서 무게도 빨리 올라간다. 중량이 증가하니 재밌고, 그러다 보니 매일 운동하게 된다. 그리고 무게 증가만큼 일정 부분 근성장도 동반된다.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무게에 정체가 오기 시작한다. 언급했듯이 중량의 증가는 몸에 익은 자세와 근신경의 발달로 인한 것이지, 매일 똑같은 운동을 반복하는 방법의 우수성 때문은 아니기에... (예외적인 사항은 다음에 언급하겠다.) ..
[맛스타드림] 몸짱이냐 힘짱이냐(上) 몸짱 열풍이 불어 닥친지도….. 어언…….몇…. 년이지? 어쨌든 나름 오랜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정보들이 돌아 댕기고 있다. 상업과 스타성이 컨텐츠의 질보다 더 중요한 현 상황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할 터. 이런 악조건에서도, 괜찮은 정보를 입에 떠 넣어 주기를 바라는 한량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더욱 더 이해 하기 쉽게, 다시 한번 몸짱에 대해 썰을 풀어 보고자 한다. 과거에도 틈만 나면 다룬 바 있으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질문 메일을 쏴주시는 분야기도 하고…. 필자의 칼럼 중 “시작하려는 웨이트맨들을 위해” 기사 에서, 이미 대략적으로 중요 개념을 말한 적이 있다. 그 기사를 안보신 분들은 스펙터클, 어메이징, 캡짱, 언빌리버블 서칭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본지의 왼쪽 윗부분 서..